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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관절이 뻣뻣한 조조강직, 이런 질병일 수 있다?

      작성자 : 관리자 E-mail : insarangcare@naver.com 작성일자 : 2020-08-07 19:09:52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가락의 관절 등 특정 부위 또는 전신의 관절이 뻣뻣해 일상적인 거동이 불편하다면 '조조강직'일 수 있다. 조조강직이란 아침에 일어나서 또는 한 자세로 장시간 있으면 관절이 뻣뻣해져 움직이기 힘든 증세다.

       

      물론 정상인도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또는 똑같은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한 후 바로는 움직이기 힘들 수 있다. 하지만 질병으로 인한 조조강직은 이러한 증상이 비교적 오래, 특히 1시간 이상 지속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조조강직이 반복된다면 특정 질환의 증상은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조조강직이 나타나는 질환에는 무엇이 있을까?

       

       

      류마티스관절염

      조조강직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은 류마티스관절염으로, 정확한 발병 원인이 아직 알려지지 않은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류마티스관절염의 초기에는 관절을 둘러싼 활막에 염증이 생기고, 병이 진행하면서 차츰 주위 연골과 뼈로 염증이 퍼져 관절 파괴와 변형 등이 발생한다.

      류마티스관절염의 조조강직은 전형적으로 손가락부터 나타나며 손목, 발가락 관절 등으로 차츰 침범한다. 조조강직이 기상 후 최소 30분에서 1시간 이상 지속될 수 있으며 피로, 식욕 부진, 무기력 등이 동반되므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섬유근육통

      전신에 지속적으로 통증이 발생하는 만성 질환이다.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높아지고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잘 나타나는 경향이 있으며 유병률은 전체 인구의 1~4%이다. 역시 원인 불명의 질환으로 증상으로는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뻣뻣한 조조강직, 피로, 전신 통증, 수면 장애, 감각 이상, 두통, 극심한 불안증 등이 있다. 류마티스관절염의 조조강직이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향이 강하다면 섬유근육통 환자의 조조강직은 30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차이가 있다.

       

      전신경화증

      신체 조직을 결합하고 있는 성분 중 콜라겐이 과다하게 생성되고 축적되어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장기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경화증 중 신체 특정 부위만을 침범하는 국소성 경화증은 증상이 대개 피부에만 나타나지만 전신경화증은 피부뿐만 아니라 심장, 위, 폐 등 각종 장기까지 침범하는 만성 전신 자가면역질환이다. 유병률이 매우 낮은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미국에서는 10만 명당 1~2명꼴로, 30~50대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초기 증상으로는 조조강직, 부기, 신체 말단부가 푸르거나 붉게 변하는 레이노현상 등이 나타나고 질환이 진행될수록 소화 장애, 폐 섬유화, 심낭염 등을 비롯해 각종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강직성척추염

       척추에 염증이 생겨 척추 마디가 굳어지는 만성적인 척추관절병증이다. 초기 증상으로는 역시 조조강직을 꼽을 수 있는데 주로 손마디가 뻣뻣한 조조강직이 나타나는 다른 질환과 달리 허리 강직감이 두드러지며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 하지만 환자에 따라 척추 증상보다 팔, 다리 관절 등에서 먼저 초기 증상이 나타나 류마티스관절염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있다.

       강직성척추염의 증상 중 인대가 뼈에 붙는 골부착부염이 나타나면 발뒤꿈치나 발바닥, 엉덩이뼈 주변, 갈비뼈 주변 등에 통증이 느껴지므로 조조강직과 이러한 증상이 함께 나타나면 역시 신속한 진료가 필수다.

      쇼그렌 증후군

       신체 외부로 액체를 분비하는 외분비샘에 림프구가 스며들어 침과 눈물 등의 분비가 감소해 입과 눈이 심하게 건조해지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위에서 언급한 질환들보다 조조강직 증상이 심하지는 않으나 쇼그렌 증후군 환자의 절반 정도에서 관절염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다만 쇼그렌 증후군에서는 신체 건조증이 조조강직보다 훨씬 더 두드러지는 증상이므로 조조강직만으로 쇼그렌 증후군을 의심하기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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